(신재권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향후 10년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구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부평 지속가능발전보고서 작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2020년 제1차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를 연달아 열었다.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간의 부평구 지속가능발전지표 변동추세 및 목표달성도를 분석했으며, 제4차 지속가능발전 보고서에 담길 내용과 현재의 지속가능발전 이행체계 문제점도 보완했다. 

또 지난 2015년 유엔(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체계(UN-SDGs)에 맞춘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목표 및 전략체계’ 개선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구는 오는 7월 중 지난 2년간의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가능성을 진단한 제4차 지속가능발전보고서를 발간하고, 하반기에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과 부평지역만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중간보고회 이후 진행된 제1차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에서는 부위원장과 각 분과위원회별 위원장, 간사를 각각 선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28일자로 새롭게 구성된 제5기 위원회 출범 후 첫 회의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 과정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과 지속가능발전위원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에서 우리의 목표와 전략체계 개선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부평의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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