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원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향화도항이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최종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은 마리나항만법에 따라 마리나항만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는 10년 단위 장기 계획이다. 

영광군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20~2029)에 향화도항이 반영됨에 따라 마리나 중심의 허브공간 조성을 위한 바다 드림팀 전문가 분과위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한편, 민간 투자기회를 확대하여 본격적인 마리나 산업 도약기를 준비한다.

군에서는 향화도항을 도내 목포, 여수 등 거점 마리나항만과 연계한 체험교실을 확충하고 요트대회나 축제도 추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영광 섬 관광 등과 연계한 마리나항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군민들이 더욱 쉽게 마리나항만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향화도항 마리나항만 기본에 반영된 것을 계기로 교수, 연구기관 바다드림팀 전문가 분과위 운영을 통해 마리나 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방안을 제시할 계획”라며, 군민의 해양레저관광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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