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지난 5일 환경의 날에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226명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 비상선언’선포식을 개최하였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태풍, 허리케인, 폭염과 한파, 가뭄과 홍수, 호주 산불과 같은 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을‘지금은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선언한다’로 전 세계에 선포하고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에 도달하여야 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의 86%이상인 에너지에 대한 시스템 전환과 각 지역의 건물, 교통, 폐기물 관리 등 에너지 소비 전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과감히 감축하는 것이 기후위기 대응에 근본적인 방법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길임을 선포하였다.

이를 위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온실가스 배출감축과 분야별 감축사업을 도출하여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조직개편을 통해 기후대기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대기과가 신설되면 신·재생에너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 정책 추진과 더불어 2030 안양시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을 설정하고 시 특성에 맞는 분야별 감축사업 추진, 기후변화 교육 강화, 저탄소 녹색생활의 시민 행동을 적극 유도하여 시민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당초 안양시는 5일 오전에 시의회, 교육청, 청소년, 환경단체, 시민단체, 기업체 등과 ‘안양시의 기후위기 비상선언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위기사항에 시민안전을 고려하여 하반기로 잠정 연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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