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안양도시공사는 안양체육관(보조체육관 포함)에서 제2회 직원 공개채용 필기·인성검사를 실시했다.

15일 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2부에 걸쳐 신입 직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2020년도 제2회 직원 공개채용으로 행정 7명, 기술 7명, 주차관리·경비 8명 등 총 22명으로 제1회 22명 채용과 동일 규모다.

전체 경쟁률은 총 22명 모집에 365명이 지원해 16.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행정직(사무)이 6명 모집에 217명이 지원해 36.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도시공사는 코로나19 증가로 강화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시험장 좌석배치를 2m 띄우고, 시험 당일 고사장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실시한 후 이상 증상이 없는 수험생만 입장시켰다. 또 시험 종료 시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또한, 시험장 입구에 비접촉식 체온계 2대와 손소독제를 비치했고, 발열체크시 이상 증상이 나타난 응시자를 위해 별도의 시험장을 만들어 비상시를 대비했다.

이번 필기시험(행정/기술)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역량중심 채용과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일체 수집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직무수행 역량만을 공정하게 평가, 신입직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배찬주 사장은 “지난 제1회 채용에 이어, 상반기 퇴직자 및 신규업무 수탁에 따라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좋은 일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으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일자리 창출로 도시공사가 위기극복에 앞장 서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17일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와 면접시험 장소를 공고하게 되며,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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