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영 기자) 하남시는 지난 25일 ‘시민의 정주성 향상을 위한 부서별 평생학습 측면 의제 발굴’의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시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주무팀장 49명과 함께 김상호 하남시장도 참석해 평생학습 의제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번 평생학습 전략의 이해와 필요성에 대해 공유했던 첫 번째 시간에 이어 두 번째 모임에서는 ▲오산시의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행복 실천 사례 공유와 ▲평생학습도시 글로벌 사례를 통한 지속가능 발전 목표 설정 ▲유네스코 학습도시 구축의 가이드라인과 핵심특성 지표 분석 등으로 평생학습 전략수립을 위한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

김상호 시장은 “평생학습으로 도시 전체를 바라보는 작업이 낯설지만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이어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어르신이 글을 깨우치면서 며느리에게 감사편지를 썼던 이야기, 중년세대가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자서전을 써보는 과정에서 인생을 재정비 하는 사례 등 다양한 평생학습 사례를 통해 감동을 받았다”며, “평생학습은 우리 개인의 미래를 대비하는 측면도 있지만 도시의 정주성을 높이고 시민의식을 향상시키는 부분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면업무에 코로나 대응까지 무척 바쁘지만 이 고민의 시간을 통해 시민 행복과 시민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평생학습 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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