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부천시 문화예술교육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곳이 선정됐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7개 단체를 선정하고,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이들에게 총 3,000만원 규모의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크 워크숍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부천만의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과정을 연구개발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추진됐다. 

특히 올해 사업은 1년 단위로 지원했던 이전 사업과 달리 2년에 걸쳐 단계별로 추진한다. 이번 해에 문화예술교육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하고 실행가능성, 효과성 등을 평가해 실행할 프로그램을 선정한 뒤 다음 해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과정은 코로나19에 대비해 6월 초 온라인 화상심사로 진행됐다. 심사에 참여한 플러스마이너스1도씨 유다원 공동대표는 “처음 참여해 본 비대면 화상심사가 낯설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변화할 부천만의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이 기대됐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4곳, 3곳을 선정하고 도자, 옻칠, 섬유공예, 음악, 만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앞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지속 발굴해 ‘부천형’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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