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수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코로나19 속에서도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비대면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평택시는 30일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양미자)과 함께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혁신교육지구 담당교사 1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교육지구 예산집행 및 정산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혁신교육지구의 비전과 이해, 코로나19로 학교 체험활동 및 현장학습이 제한적인 상황에서의 사업운영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학교의 현장학습 및 외부강사 활용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결손, 학습 흥미도 결여를 막기 위한 다양한 학습 꾸러미(재료, 키트, 워크북 등) 제공 등에 대한 아이디어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한편, 시에 따르면, 평택시-평택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구 전담팀에서는 혁신교육지구 업무지원 및 교육정보 제공 서비스 구현을 위한 원클릭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올해 말 시범 운영 후 내년 초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후에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신청 및 지역 체험처 안내 등 다양한 정보제공과 교육행정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확대 운영하고, 교사들에게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해 공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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