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정원 문화확산 및 정원산업 발전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6월 22일 ‘양평군 정원문화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관내 개인, 단체, 법인 등이 조성해 관리하는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우수한 정원을 발굴해 개방하도록 하는 ‘양평정원 등록제’를 추진한다.

양평정원은 양평만의 특징이 잘 반영돼 유지관리 되고 있는 우수한 민간정원을 선발해 양평군수가 지정 등록하는 정원이며, 정원의 등록 기준은 일정기간 정원개방, 등록기간 중 유지관리 의무 준수등 이다.

양평 정원은 정원 프로그램 답사지 활용과 정원 탐방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원문화에 활용될 예정이며, 등록된 정원에 대하여 등록증 및 현판 부착과 정원재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개인 또는 법인·단체가 조성 및 관리하는 민간정원은 신청 가능하며, 오는 7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산림과 정원문화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되고, 실무심사 및 현장심사를 통해 8월 17일 한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요건 및 신청서식 등은 양평군청 산림과(☎770-2445)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과 관계자는 “우리군 관내에 민간이 조성한 정원 중 자연과 어우러진 양평을 대표할 만한 정원자원이 많지만 그동안 이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양평정원 등록제를 통해 지역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우수한 정원이 많이 등록돼 양평군의 또다른 관광자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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