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호정 기자)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주도연)은 6월~7월까지 홍성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목걸이를 제작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1~3학년과 유치원생 3500여명 분의 마스크 목걸이를 제작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관하기를 반복하는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목걸이 제작을 위해 홍성교육지원청(마을교육공동체)에서 필요한 재료를 지원하고, 마을자원(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과 연계하여 마스크를 제작하는 협업을 통해 마을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자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되어 더욱 훈훈함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보듬손길모두가족봉사단, 결혼이주여성자조모임, 청소년동아리가 함께 마스크 목걸이 제작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온 마을이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족봉사단은 “늦은 시간까지 마스크 목걸이를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좋다.”는 소감을 전하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온 마을이 함께 마음을 모아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홍성교육지원청에서도 마을과 함께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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