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규 기자) 성주군은 경상북도가 주최한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지역개발우수사례로 벽진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이하 벽진면소재지사업)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벽진면소재지사업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벽진면소재지사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95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벽진면문화센터 신축, 면소재지연결도로 정비, 복지회관리모델링, 지역경관개선사업 등을 실시하였다. 특히 벽진면문화센터는 2015년 8월 준공이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김쌍근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문화센터 운영을 하고 있어, 인근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거나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의 모범사례로 널리 알려져 지난 4년간 139개 지역에서 총 3,737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벽진면소재지사업은 ‘희망을 심어가는 문화복지 공동체’라는 비전으로 지역개발우수사례 부문에 참여했다.  지자체 지원 없이 유지관리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전단지 배포, 지역신문 광고 등으로 스스로 유지관리비를 확보하는 모습, 매월 1회 및 명절 때마다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샤워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는 주민 대상으로 ‘작은 영화관’을 운영하여 수익 창출이 아닌 지역 사회 환원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모습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벽진면소재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운영위원회와 주민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으로 중앙 콘테스트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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