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쇠 기자) 청주시가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1일 미원면 어암리 일원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친 쏘가리 치어 7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쏘가리는 육식어종으로 보통 20~30cm정도의 개체가 흔히 발견되며 60cm까지 성장한다.

포식성이 강한 외래어종 베스와도 천적관계에 있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또 담수에 서식하는 농어과 고부가가치 어종으로써 이번 방류를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식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매년 지역 내 주요 하천과 저수지, 호수 등에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수면 어족자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더불어 치어가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어로행위 단속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예산을 늘려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내수면 토속어종에 대한 치어 방류사업을 계속 추진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식하고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