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구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등학교 학생들이 손수 만든 수제마스크를 기탁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시 개정동은 군산동고등학교(교장 송영주) 학생들이 손수 만든 마스크 200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된 마스크은 190여명의 군산동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기술·가정 실습시간에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며 만든 것으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우리 지역의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 

1학년 학생 김모군은 “평소 바느질 할 기회가 없어 바늘에 손이 찔리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마스크가 완성되어 누구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재희 개정동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지쳐가는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마스크를 기부해줘 고맙고, 소중히 만든 마스크를 꼭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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