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규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7일 관내에 소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에서 ‘투자기업 CEO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민선7기 출범 후, 영천시에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양해각서를 맺은 기업 CEO 14명을 초청해 그간의 투자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관내에 소재한 R&D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기관을 방문해 지원시설, 보유 장비 등을 살펴보며 지역의 우수한 R&D기관을 소개하고 기업에게 제공하는 지원책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참석한 기업체 대표들은 “MOU 체결 이후 투자진행 과정상의 애로사항을 시장님과 대화할 수 있어 알찬 시간이었다”며 “이번 만남이 시장님과 지속적인 소통의 신호탄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렇게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기업 대표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가지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의견을 반영해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책마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2020년 들어 코로나19로 힘든 경기에도 불구하고 7개사, 투자금액 179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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