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통신) 속초시립도서관은 지역사회 정보향유의 장으로서 시민들이 속초 향토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작가들의 작품과 속초의 문화·예술·역사와 관련된 자료 600여권의 책을 한 곳에 모은 향토자료관을 운영한다. 

시립도서관은 향토자료관 활성화를 위해 연중 속초 출신·연고 작가가 집필한 도서와 속초를 주제로 한 도서 등을 자체구입하거나 기증받고 있으며, 이러한 도서를 갖고 계신 분들께 기증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지역작가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달의 작가’를 선정하여 작품을 연중 전시하고 있으며, 지난 시민의 날에는 향토자료관의 자료를 토대로 ‘애니메이션으로 되살아난 속초설화’ 두편을 제작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역인문정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속초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외활동 기회가 줄어들고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는 요즘, 향토자료관에서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책들을 접하여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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