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31일간)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의 기름·유해액체물질저장시설 7개소, 5만톤 이상 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한 하역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경, 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민간 전문가 등이 포함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 시설 침하·균열과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등에 대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설비 결함 2건, 안전수칙 미준수 7건, 해양오염비상계획서 개선 4건 등 총 13건을 지적하여 개선토록 조치하였으며 개선되지 않은 2건에 대해서는 개선 완료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재난사고는 작은 실수·결함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 사업장에서는 자체 위험요소에 대한 수시점검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해양시설 안전 및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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