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부천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독감이 심화되는 상황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 노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7월 말부터 한달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의 휴관이 지속됨에 따라,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의 안정감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생활지원사가 1:1로 ▲안부 확인 ▲참여형 프로그램 ▲신체·건강정신·생활교육 ▲일상생활(외출 동행, 청소, 식사도움) 지원 ▲민간후원 연계 ▲은둔형·우울형 노인 특화 사업 확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및 국가 및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유사재가서비스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과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신청 및 대리 접수하거나, 전화, 팩스 또는 우편 접수하는 방법이 있다. 전화로 상담을 원할 경우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이 힘들고 어려워져 어르신 돌봄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취약 노인 발굴을 위한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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