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쇠 기자) 청주시가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은 4937명을 모집하며, 코로나19에 따른 생활방역 사업, 환경정비 사업 및 서비스 지원 사업 등 7개 사업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 등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청주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구청 산업교통과, 시청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사업에 따라 9월 1일부터 3 ~ 4개월 간 하루 6 ~ 8시간, 주 2 ~ 5일 일한다.

임금은 시간당 최저임금인 8590원이며 4대 보험 가입, 유급휴일 부여, 주휴수당, 연차수당 지급 등 다양한 근무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을 통해 사업장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참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작업 전 의무적 마스크 착용과 하루 2번 이상 발열 체크는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 행동 지침을 적극 실천해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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