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는 2020년 07월 27일(월), 코로나19 극복과 다문화 이해를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술 공연을 실시하였다. 

저동초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 경상북도지정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를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날 마술 공연은 다함께 차!차!차!(다문화교육 거점학교 운영 주제) 행복데이 2차 행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저, 고학년으로 나누어 2번의 공연이 이루어졌다. 저동초를 방문한 마술사는 현재 경기도 수원에 있는 엠스타그룹 미디어매직 대표로 있는 박한울 마술사가 공연을 펼쳤다.

마술사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마술을 보여 주었는데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떡볶이라는 이름을 가진 너구리의 출연과 사라짐은 학생들을 신기한 마법의 세계로 오랫동안 이끌어 주었다. 또한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마술은 고학년 눈높이에 맞는 신기한 마술이 펼쳐졌는데,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마술쇼와 다양한 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자 마술은 마치 학생들이 해리포터의 마법학교 온 것처럼 황홀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울릉도에서 마술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였다. 

특히 1학년 신입생들은 마술쇼가 진행될 때 마다 눈동자를 반짝이며, 마법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 된 듯 마법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날 행사 진행에 아낌없는 지원을 한 강천원 교감은 다문화의 아름다움을 색종이의 다양한 색에 비유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높혔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신체조건을 가졌지만 각자에게 맞는 운동으로 체육 분야에서 이름을 빛낼 수 있듯이 우리도 다양한 문화를 서로 존중한다면 마법같은 아름다운 빛을 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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