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농작업자 개인보호구 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농업인 대상 농작업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유해요인을 방지하고 작업환경 개선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하는 등 건강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간격 유지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장지홍 중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가 교육 강사로 나서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질병 사례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이론교육과 농작업자 개인보호구를 수강생 직접 착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실습교육을 병행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시는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농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는 농작업화, 편의의자, 자외선 차단 보호구 등 안전보호구를 시범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박미자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 회장은 “여성농업인은 대체로 신체에 부담이 많이 가는 자세로 작업해 자외선, 열사병, 근골격계질환에 쉽게 노출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와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건강보호와 열악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범사업과 안전교육을 지속 추진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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