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평생교육 분야 언택트 교육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시민 강사를 위한 ZOOM 활용 및 영상물 제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해 시는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평생교육 강사들에게 ‘ZOOM 활용 및 영상물 제작교육’을 실시 중이다.

그 결과 경기평생학습동아리로 지원받는 진로코칭 학습 ‘꿈찾길’ 동아리에서는 실제 ZOOM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장애인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지원받아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바느질 교육을 진행 중인 ‘광주시 농아인협회’에서는 학습 영상물제작 후 밴드를 활용, 집합교육과 병행해 프로그램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교육을 받은 강사들도 ZOOM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 평생교육 강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장소 고민이 해결됐고 이동시간 등 시간절약 측면에서 수강생들 호응도가 높다”면서 “공공시설 개방에 대한 부담과 수강생 감염 걱정을 덜 수 있어서 매우만족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활발히 운영해 왔던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이 연기돼 안타까웠으나 비대면 방식을 적극 지원하면서 시민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