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수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한미교류사업으로 코로나19로 지친 평택시민들과 주한미군의 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 발코니 콘서트’를 지난 28일 팽성읍 안정리 소재 브라운스톤 아파트에서 개최했다.

발코니 콘서트는 코로나 블루 극복 ‘찾아가는 음악회’로 아파트 광장에서 이동형 무대차량을 이용해 공연이 진행되며, 주민들은 자택 발코니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코로나19 방역지침과 거리두기 시행에 최적화된 공연이다.

이 날 함께한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의 가족들은 위로 공연을 관람하면서 발코니에서 손뼉을 치는 등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시는 이번 콘서트를 첫 시작으로 주한미군이 밀집 거주지나 공원 등을 대상으로 향후 6회에 걸쳐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맞춰 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발코니 콘서트로 코로나 블루가 심해져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시민들과 주한미군의 가족들에게 자그마한 마음의 여유와 활력을 선사해 줄 공연을 준비했다”며 “아울러 코로나19 펜데믹으로 2020년 계획된 대규모 군중 운집 행사인 한미어울림 축제 등을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한미교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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