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재 기자) 영암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재가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고위험군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가가호호 인지강화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전문인력 2인 1조 3팀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어르신 중 독거, 부부 치매환자, 고령의 치매환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심리적 소외와 우울감 해소 및 인지 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 실시되고 있는 가가호호 인지강화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한 후 진행하며 워크북, 스트레칭, 회상요법, 칠교놀이, 점보 블럭 등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인당 주 1회 총 8회기로 진행된다.  

이국선 영암군보건소장은“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 안부전화 및 치매투약관리, 호흡기증상 체크 등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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