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기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25일부터 지역 내 벼 재배농지 300여 ha를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 방제에 나섰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7월 중순까지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오는 8월 말까지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와 함께 항공방제 약제 살포지도, 장마철 기상 조건에 따른 추가방제, 도복 예방 및 경감을 위한 약제 살포 요령 등 영농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는 기존방제 방식에 비해 80% 이상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어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한 방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약안전 사고도 예방 할 수 있어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또한 군은 드론의 접근이 어려워 개별·지역별 지상 방제를 실시하는 농가들에게는 농약비를 지원해 방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는 기상조건이 매우 나빠 병해충 발생 빈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드론 방제가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추가 방제를 통한 고품질 벼 생산에 적극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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