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광명시가 7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광명사랑화폐 10% 인센티브 혜택(구매한도 월100만원)을 5개월 더 연장해 12월까지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광명사랑화폐’는 광명시가 발행하고 광명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화폐로 광명시는 올해 상반기 182억(카드등록 6만3000건)을 발행했다. 

이는 당초 발행 목표인 87억보다 95억을 초과한 금액으로 광명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사랑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광명, 하안, 철산 권역별로 이동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광명사랑화폐 발행 목표액을 480억으로 상향하고 하반기에도 광명사랑화폐 사용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광명사랑화폐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NH농협은행 14개소(광명시지부, 광명서지점, 광명시청 출장소, 하안동 출장소, 광명농협 본점 등)에서도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음식점․편의점․동네슈퍼․미용실․전통시장 등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나,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유흥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10% 인센티브 혜택은 연말까지 연장되지만 예산 조기 소진 시 구매 한도는 월10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축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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