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데이터 기반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도시공공서비스 연구 분석과제 발굴, 공모사업, 스마트시티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 등 혁신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과제 선정, 데이터 제공, 분석모델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0년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과제’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공하게 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COMPA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약 후 첫 번째 공동 수행과제는 고양시 공공자전거 ‘피프틴’ 이용실태 분석이다. 향후 시가 도입 예정인 차세대 공유자전거 운영 정책수립에 활용할 최적의 스테이션 위치선정과 자전거 재 배치모델 개발을 올해 연말까지 단계별로 수행키로 했다. 협약기간은 서명한 날로부터 2년이며, 협의에 의해 연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상생관계를 통해 교통, 환경, 안전, 재해 등 도시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과제 발굴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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