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과할 항포구에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 조치를 위하여 포항신항 및 구항 지역 해양자율방제대 합동 발대식을 8월 5일 개최했다.

해양자율방제대는 해양오염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해양환경보전에 적극적인 단체 및 업체 10개소, 대원 4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관할 항포구에 오염물질이 유입될 경우 자율적으로 방제작업 임무를 수행한다.
 
이로써 포항해양경찰서 관할 내에는 기존의 구룡포, 양포, 감포 지역 3개소에 더해 총 13개소, 대원 90명, 선박 24척의 해양자율방제대를 조직·운영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촘촘한 해양오염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포항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사무관 이영희)은 “방제 총괄기관으로써 해양자율방제대의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스스로가 항포구의 해양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민간 방제세력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