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5일 계양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다양한 갈등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민원실 자체 대응팀과 청원경찰이 1차 해당 민원인을 진정시키는 조치를 하고

이후에도 민원인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경찰서 상황실과 연계된 비상벨을 누르면 인근 지구대에서 경찰이 출동한다.

신속한 경찰 출동으로 공무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고 비상상황에 강력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민원실의 업무 특성상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 상황을 대비하고, 경찰서와 유기적인 비상 대비태세를 구축해 민원인의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특히 이번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여 보다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구에서는 동 행정복지센터 외 구청 민원부서 6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민원실 안전사고 예방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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