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원 기자) 친절‧청렴‧소통을 군정의 기본 정책으로 삼은 민선 7기 장흥군정은 전반기 2년 동안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왔다.

그중에서도 친절 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내고 있다. 

장흥군은 친절 행정을 더욱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전반적인 조사와 평가를 통해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파악했다.

장흥군은 6월에 5일간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 1년 동안 4개 분야(공사,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민원인 중 300명을 임의로 추출하여 전화 설문을 통한 민원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는 친절성, 신속·정확성, 공정성, 전문성, 투명성 등 10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결과 군에 대한 민원 및 업무 처리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허가 분야, 전문성, 편리성은 다소 낮은 만족도를 보였는데, 바로 이 분야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민원 접수, 처리 절차 개선, 민원 처리 매뉴얼 제작 활용, 지속적인 업무 연찬을 통해 담당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민원만족도 조사(해피콜)와 부패 신고 절차를 포함한 서한문을 월 1회 이상 발송하는 등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민원인 만족도 제고에 힘쓰고,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우리 장흥군 공직자 모두는 ‘친절이 곧 청렴’임을 늘 인식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장흥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처리 완료된 민원에 대해서도 매월 업무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군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는 친절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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