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서울시는 청년 스스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동북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의제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서울청년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청년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는 남북협력 사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정책 의제를 발굴하여 평화경제 분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찾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평화경제’는 평화의 정착을 통해 남북한의 경제협력을 지속하는 방법으로, 개성 만월대 공동복원사업(’07), 라선-녹둔도 이순신 유적발굴 공동사업(’19) 등의 문화교류 및 조선익스체인지, 북한전문여행사 평양트래블과 같은 기업 활동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본 프로젝트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 줄 생각을 적는 ‘상상아이디어’와 직접 평화경제의 해법을 찾고 실행하는 ‘상상공모전’으로 진행된다.
   
공모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사회혁신, ▴문화예술, ▴도시개발, ▴사회적경제, ▴IT‧4차산업, ▴국제개발, ▴공정여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평화경제 실행 방안에 대해 상상해보고 의제,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특히 ‘상상공모전’은 신청 후 30일 간 온․오프라인 공론장을 통해 단계적으로 내용을 발전시키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발하여 사업개발비 등 후속사업을 지원한다.

‘상상아이디어’ 및 ‘상상공모전’ 참여는 청년(만 19세~39세) 개인 또는 단체일 경우 대표자가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8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24일 간) 진행되며, 오픈랩 프로젝트 홈페이지(www.peaceopenlab.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사업계획 컨설팅, 단체 간 네트워킹,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영경 청년청장은 “평화는 청년에게 먼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시각으로 문제를 새롭게 보는 것뿐만 아니라, 평화경제가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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