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재 기자)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혁제, 더불어민주당·목포4)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도내 나주, 담양, 곡성, 구례 등 8개 시·군에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재정 지원을 당부했다. 

이들 지역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어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겠지만, 생활터전을 잃은 수해민들에게는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기에도 턱 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더군다나, 현재 수해 복구가 한참 진행 중인 시점에 코로나19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자원봉사 지원조차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여서 수해민들의 고충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혁제 위원장은 “현재 수해민에게 임시주거시설, 구호물품, 피해복구 등의 지원은 지속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피해까지 겹쳐 좀 더 광범위하고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남도에 “하루빨리 재난지원금이 수해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추진과 다방면의 재정지원을 확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남도교육청에는 “수해 피해 학생 조사를 철저히 해서 학생들의 학습 단절이 되지 않도록 교육교재, 원격 수업용 컴퓨터 등 지원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강하게 촉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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