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경찰청은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8월 중순부터 편의점 업계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한 ‘도담도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도담도담’ 캠페인은 ‘아이들을 내려다보지 않고 마주 보겠습니다.’라는 아동학대 신고 동참 포스터를 자체 제작하여 전국 2만여 개 편의점에 부착한다. 또한, 각 편의점은 자체 상품, 디지털 매체 등을 활용하여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씨유(CU)는 편의점 근무자를 아동학대 신고 요원으로 지정하여 학대 피해 의심 아동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원터치 신고시스템에 아동학대 신고 모듈을 추가하였다. 

또한, 신고 후 경찰에게 인계 여부 확인 등 본사 담당자의 해피콜도 약속했다.

지에스(GS)25는 편의점을 방문하여 구조요청을 한 학대 피해 아동*이 상처를 치료하고 후유증을 회복하여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자체 상품(햄버거, 유제품 등)에 아동학대 예방 홍보문구를 삽입한다.

세븐일레븐은 구매자가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신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체 상품에 아동학대 예방 문구를 삽입하여 판매하기로 했다.

이마트24는 점포 내 계산대 화면 상단에 있는 맞춤형 광고(디지털 사이니지)*에 경찰청 제작 아동학대 예방 영상을 재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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