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호정 기자) 충남도의회가 ‘충남 농촌형 주민자치회와 정책 융복합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농수산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충남 농촌형 주민자치회와 정책 융복합 추진방안 연구용역’은 도의회 ‘충남 농촌형 주민자치회와 정책 융복합 연구모임’ 대표인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 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행안부의 지방의원별 정책개발비를 활용해 제안한 사업이다.

충남은 광역자치단체 중에 농촌지역인 면지역 주민자치회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충남도가 추진 중인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동체 지원 등 공동체 대상 정책사업을 주민자치적 관점에서 정책융복합 추진을 위한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날 보고회는 김 의원을 비롯해 오인환 복지환경위원장, 농수해위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지역재단 서정민 센터장의 연구용역 활동 진행사항 보고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과제를 제안한 김명숙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면지역 주민자치회와 정책 융복합을 위한 연구를 충남도의회 연구모임에서 시행하는 것”이라며 “현재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정부의 공동체 공모 사업들이 추진한 후 지속가능한 공간 및 프로그램 활용 방안 등이 없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후 융복합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연구과제로 현장 경험이 많은 지역재단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의원은 지난 6월 8일에도 충남 농촌형 주민자치 플랫폼을 구축해 정책 융복합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정책 및 현장 전문가 등을 초청해 ‘충남 농촌형 주민자치회 고도화를 위한 연구모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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