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통신) 속초시가 대포농공단지 입주기업들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유입받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공공폐수처리시설 내 악취를 효과적으로 포집·처리하고, 외부로의 비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온 악취설비 개선공사를 오는 9월 1일 완료한다.

악취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이번 공사는 특별교부세 1,000백만원 등 총 1,389백만원이 투입되었으며, 세부 정비내용으로는 시설 최초 건립 당시 일부 미흡하게 설치된 탈취배관 등 악취방지설비를 개선 및 추가 설치하였고, 협잡물이 발생되는 전처리실과 세목 스크린실은 덮개시설을 설치하여 해당 공간을 밀폐함으로써 시설 내부에서 발생된 악취가 외부지역으로 비산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추가 설치된 탈취배관을 통해 포집된 악취처리를 위해 300㎥/분 규모의 신규 탈취기 1기를 설치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정탑 충진물 및 노즐 교체 등 기존 탈취기의 기능유지에 필요한 보수작업을 실시하여 포집된 악취가 완벽하게 정화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속초시 관계자는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주기적인 시설관리와 정비를 추진함은 물론, 수산물을 취급하는 입주기업들에 대해서도 악취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계도활동을 전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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