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1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오는 8일까지 8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시의회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9.3(목) 우리지역에 직접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본회의에 앞서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당초 9.3~9.4 이틀간 예정되었던 시정질문을 9.4(금) 하루로 축소하기로 했으며, 태풍피해가 클 경우 시정질문을 연기하고 피해복구가 마무리되는 대로 긴급 임시회를 개최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 등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본회의에서는 주해남 의원이 ‘포항시와 경주시의 행정구역 통합’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이준영 의원이 ‘장기면 수성리 사격장 폐쇄와 완전이전 촉구 및 안전확보와 재산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당부했고, 정종식 의원은 ‘포항시 각종 위원회 정비 및 위원 인적쇄신 촉구’ 등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제274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등으로 본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제8대 전반기 의장단 및 각 위원장․부위원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해종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 제정 등 안건심사를 위한 기간”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태풍 피해예방, 지진피해 구제 등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이지만 시민과 함께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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