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오는 3일부터 관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 대비 및 태풍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3일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0m/s의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를 거쳐 북상해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장은 묵호항ㆍ삼척항 등 주요 항포구 및 묵호항해양경찰 전용부두를 직접 순찰하며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및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였다.

또한, 일선 파출소의 태풍 대응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항포구ㆍ방파제ㆍ갯바위ㆍ해안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안전 위해 요소를 제거하고, 정박된 선박의 안전 조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동해해경은 태풍 북상에 대비하여 △관할 해역 출어선에 대한 대피 유도 △항포구ㆍ방파제ㆍ갯바위ㆍ해안가에 대한 순찰 강화 △정박 선박에 대한 안전 조치 여부 점검 △관할 해상에 대한 안전 순찰 △경비함정 긴급 구조 태세 유지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태경 동해해경 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단 한 건의 해양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긴급 구조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며, 국민들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해안가ㆍ갯바위ㆍ방파제ㆍ항포구 부근에서의 낚시 등 활동을 자제하고 해양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