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9월 4일 삼척 장미공원일대와 울릉도에서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민지원은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1함대는 소방차 3대, 장병 30여 명을 투입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오기 전에 ‘마이삭’의 피해가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척 장미공원 일대에서는 함대 소방차를 이용해 ‘마이삭’이 지나가며 뿌린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유입된 토사와 잡목 등 각종 쓰레기를 청소했다.

울릉도 사동항 일대에서는 108전대 장병 15여 명이 강풍으로 인해 파손된 마을의 폐기물을 옮기는 등 마을 가구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대민지원은 마스크 착용과 주민 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예방ㆍ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대민지원에 참여한 화생방지원대 소속 정준호 일병은 “하루빨리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1함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지역주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민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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