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연이은 내습대비 피해사항 파악 및 선제적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6일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부산을 거쳐 내륙을 통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동해해경 관할에서 발생한 선박 피해는 △전복 10척, △침몰 7척, △침수 4척, △파손 11척 등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연이은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습대비 제9호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임원항 등 주요 항포구 및 파ㆍ출장소를 직접 순찰하며 대응태세를 재정비하는 등 대비상황을 점검하였고,

일선 파출소에 태풍 대비 “항포구ㆍ방파제ㆍ갯바위ㆍ해안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특히 제9호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선박 안전 조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동해해경 정태경 서장은 “연이은 태풍 내습에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로 같은 유형의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예방순찰 확행 및 긴급 구조대응 태세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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