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고양시의회(의장 이길용)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간적 제한이 있는 임시회를 보완하기 위해 제247회 임시회부터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안건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설명회는 15일 이내의 급박한 기간 안에 이루어지는 임시회에서 각 안건을 심도 있게 다루기 어렵다는 점과, 코로나19 관련하여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신중하게 안건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사전설명회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미리 의회의 의견을 듣고 상호 교감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로 보고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고양시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사전설명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열린 사전설명회에는 건설교통위원회 문재호 위원장과 소속 위원 7명(김서현, 김수환, 박한기, 박현경, 이규열, 이윤승, 이해림 위원)이 참석하여 코로나19 긴급조치로 영업 중단된 고위험시설 업종 휴업지원금 지급을 위한 ▲고양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비롯하여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 ▲안전취약 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마을버스 재정지원 예산안 ▲학교 주차시설 개방사업 예산안 등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며 조례 및 예산안에 대한 충분한 교감을 나눴다. 

고양시의회는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관련 안건의 시급한 처리가 중요해진 만큼 원활한 조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 및 관련 정책의 신속한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와 환경경제위원회 소관 안건에 관하여도 사전설명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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