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여주시가 8월 15일 사랑제일교회 관련 광화문 집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이에 응하지 않은 관련자에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검사를 독려하는 등 광화문 발 집단감염이 지역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시는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확산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지역에서도 발생하자 즉각 행정명령을 내리고 도청 기지국을 통해 확보한 여주지역 참석자 명단을 중심으로 즉시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중 33명이 진단검사에 응했으며 타 지역 거주자가 8명,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 사람이 9명, 인근 방문이나 참석은 안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4명, 검사안내를 해준 사람이 1명으로 나타났다.

전화통화와 문자는 물론 자택까지 찾아가서 진단검사를 요청한 여주시는 끝까지 불응한 사람에 대해서는 고발과 함께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지금까지 코로나 19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이번 사랑제일교회 및 8월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여주시민은 지금까지 6명이며 지난 9월 5일 여주시민으로 경남 진주에 가서 검사 후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56번 확진자는 성북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는 경남 256번 확진자의 여주시 동선을 파악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방역을 진행 중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코로나 19 감염은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은 물론 이웃까지 위험에 빠지게 한다” 며 건강한 여주시를 위해서 반드시 진단 검사에 응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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