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코로나19의 대응으로 두 번째 예술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신진예술인 지원사업은 코로나19 긴급 대응 예술지원 ‘Up-Up’의 후속사업으로 공연 및 시각 부문의 화성 관내 신진 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공모접수는 9월 20일 마감한다. 

지난 5월, 화성시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장과 전시장의 문이 닫혀 예술활동 및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특별 예술지원 ‘Up-Up’을 진행한 바 있다. 긴급 지원 성격의 사업으로 기존 지원사업과는 차별되어 공모 접수 과정이 간소화 되었으며, 총 60팀의 예술인·단체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어 현재 교부 및 성과보고 등 원활하게 지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점에서 두 번째 지원사업은 ‘신진’ 예술인·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운영한다. 

예술인의 활동 무대가 코로나19로 인해 협소해진 가운데 신진 예술인·단체는 기성 예술인·단체와 경쟁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불리한 여건 속에 있는 신진 예술인·단체에 대한 예술지원을 통해 예술활동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된 목표이다. 

지원사업 후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후 지원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예술지원은 1단계 작품 개발 지원이지만 내후년 사업을 통해 2단계 제작 초연 지원, 3단계 공연 지원으로 지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진 예술인 예술지원은 9월 20일 일요일까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하며, 심의를 거쳐 9월 말에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공연예술과 시각예술 분야로 나누어진 본 공모는 선정된 경우 단체는 300~400만원, 개인인 경우 100만원 정액 지급하며, 사업비는 컨텐츠 및 작품 검수를 거쳐 후지급되며 정산보고가 없는 대신 세액은 공제한다.

공모를 운영하는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환경에도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예술활동을 지속했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예술인의 다양한 시도들을 수용하여 다양하고 건강한 예술생태계를 보유한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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