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경기 광주경찰서(서장 권기섭)는 지난 9월 8일 광주시 퇴촌농협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A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A씨는 지난 7월 31일 은행 창구에서 고객이 3,0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인출 사유를 물어보자 ‘국정원에서 개인정보가 유출이 되었으니 현금을 인출하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고 곧바로 112로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은 수사기관·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여 계좌가 범행에 사용되었다며 통장에 있는 현금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명목으로 계좌이체를 요청,

싼 이자로 대출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이에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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