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군포경찰서(서장 김경진)는 지난 8월부터‘안전보행 부채’를 제작, 어르신 보행사고 예방에 적극 나섰다. 

경기남부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8월말 현재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21.1% 감소하였으나,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5.1% 증가하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포서는 ‘안전보행 부채’를 제작, 어르신들에게 배부했다. 

‘안전보행 부채’는 △횡단보도 건널 때 좌·우 살피며 걸어가기 △야간 외출 시 밝은 옷과 모자 착용 △녹색신호가 깜빡일 때 기다렸다가 다음신호에 건너기 등 문구를 넣어 알아보기 쉽게 제작했다. 

이 부채는 어르신들이 통행하는 아파트단지 곳곳에 비치해, 그 곳을 지나는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가져가 이용 및 휴대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경찰서, 우체국 민원실, 횡단보도 그늘막 등에 비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보행자 안전보행수칙을 톡톡히 홍보했다.

김경진 군포경찰서장은“2020년 교통안전 슬로건인「두 발 ‧ 두 바퀴가 안전한 군포 만들기」위한 노력으로 특히,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보행사고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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