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재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찾아가는 이동 전시 「프랑스 어린이 만화전」을 내달 8일까지 개최한다.

 '제4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프랑스 신세대 작가의 작품 20점이 게시 중이다. 

특히 프랑스 현지에서 큰 인기를 모은 '말썽쟁이 아델', '체리의 다이어리' 등은 현대 사회에서 사춘기 직전 아이들이 겪는 불안감 및 호기심에 관한 주제를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전달하는 등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도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전시 첫 날 현장을 방문한 시민 이선규(고운동, 47세)씨는 "아이와 함께 보기에 좋은 전시이다. 역사적 사건 등 눈에 띄는 내용들이 있어 가능하면 만화책을 직접 읽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이달 20일까지는 AK& 세종(행정안전부 별관)에서, 이후에는 조치원 문화정원과 조치원역에서 진행된다.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관람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문화재단은  '제4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를 오프라인 행사는 축소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읽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세종시 어린이가 100권의 책을 읽는 독서캠페인 <십만양서단>과 함께 어른들의 독서캠페인 <오감양서단>을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생활문화팀(044-850-055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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