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안양시가 대통령상에 이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우수공약을 평가하는‘2020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안전자치분야’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8월(19∼20) 아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사례발표에서 청사7층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주축으로 인근의 13개 기관 간 핫라인으로 연결, 방범CCTV 및 앱을 공유하는 통합된 공공안전서비스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또한 민간기업과 첨단보안기술 협력 거버넌스를 조성, 민·관·경을 연계해 기업보안CCTV와 공공CCTV의 거미줄 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한데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고령자, 여성,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서비스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의 공약과 정책의 면모를 살펴보고 공유하는 자리다. 시가 우수상을 수상한 안전자치를 비롯한 7개 분야에서 치러졌다.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개최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민주주의 모델구축과 지방정부의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이 곧 행복이라는 기조로 정부 뉴딜에 부응한 안양형 뉴딜에 발맞춰 더욱 발전하는 스마트 안전도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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