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었던 은행권 채용문이 열릴전망이다.

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 디지털, 정보기술(IT) 등 3개 부문이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자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지원서는 이날부터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10월7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10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총 250명 규모의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및 전문 분야 수시채용을 한다.

신한은행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비롯해 Δ기업금융·WM(자산관리) 경력직 수시채용 Δ디지털·ICT 수시채용 Δ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Δ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Δ전문분야 Bespoke(맞춤형)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하며 10월11일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경력직 수시채용도 이날부터 진행한다. 오는 27일 오후 8시까지 지원서를 받으며 AI 역량평가, 직무역량 평가, 최종면접을 하고 12월 2주차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과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역시 오는 2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11월3주차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온라인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신규 도입했다. 

필기전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대책에 따라 교실당 응시자수를 대폭 축소하는 등 인원을 최대한 분산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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