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경각심 늦출 수 있는 상황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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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경각심 늦출 수 있는 상황 아니야"
  • 현오순 기자
  • 승인 2020.09.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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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도 높은 동절기·독감 유행 시기 앞둬
2단계 거리두기 수칙 습관처럼 실천해야
1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1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현오순 기자) 방역당국은 15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와 관련 "현재 경각심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날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기까지 얼마나 큰 희생과 인내가 필요한지 우리 모두 경험했다.”고 말하며 “어느 때보다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내 발생 양상을 보면 감소세는 틀림없지만 속도는 생각보다 느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 부본부장은 또한 "곧 밀집도가 높아지는 실내생활이 주를 이룰 동절기를 맞이한다. 동시에 독감 유행 시기도 앞두고 있다"며 독감 대유행 시기와 동절기가 다가오는 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2단계 거리두기 수칙을 계속 습관처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야 하는 당위성으로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꼽으며 코로나19 대응 목표를 재차 환기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대응에서 우리 사회의 공동 목표는 감염 고리의 끝에 계신 어르신과 기저질환자의 희생을 막고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우리 사회 시스템으로 (감염을) 억제해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등을 소홀히 하면 위·중증 환자가 넘쳐나 의료 체계가 흔들리고,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며 "그런 안타까운 연쇄 효과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거리두기에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6명으로, 지난 11일부터 4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91명으로, 13일 99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명 아래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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