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양주시가 ‘2020년 평화통일 대비 전문행정인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통일시대 전문행정인 수요에 발맞춰 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 한다.

‘2020년 평화통일 대비 전문행정인 양성교육’은 접경지역 공무원들의 평화·통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 됐으며 또한 통일 이후 남북한의 행정 체제 변화에 대비한 전문 행정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시는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수강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4명의 교육생을 모집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기존 모든 대면교육은 비대면 교육으로 실시하고 현장답사는 세미나로 전환해 추진한다.

‘2020년 평화통일 대비 전문행정인 양성교육’은 대진대학교 소성규 교수 등 8명의 전문교수진이 강사로 나선다. 

이론교육은 ▲남북한 정치체계 비교와 북한 통치구조의 이해, ▲남북한 교육·행정체계, 문화 비교 ▲남북한 이슈와 쟁점 등을 주제로 PC 영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수료자 가운데 신청자를 받아 참석자를 선정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소성규 교수의 ‘통일교육선도대학산업과 공무원 통일교육’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공무원 통일교육의 방향’에 대해 토론자와 참여자 간 자유롭게 논의 및 토론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접경지역인 양주시가 통일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전문행정인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통일 직후 국가재건에 앞장설 공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강화를 통해 통일시대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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