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호정 기자)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코로나19 방역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먼저, 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한 대인 및 차량소독을 실시하고 8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전 공무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추석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상황실 등을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며, 이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종합상황반(16개 분야), 읍면 생활민원처리반(11개소), 당직보건기관(17개소) 등을 운영한다.

특히, 군은 12팀 26명으로 구성된 방역소독단을 운영하여 11개 읍‧면을 돌며 일 2회 방역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외부 유입이 많은 기차역 및 터미널 3개소(홍성역‧광천역‧홍성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중 모니터링과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방역의 고삐를 죈다.

이밖에도 연휴기간 쓰레기 급증, 수돗물 사용 증가로 파생되는 민원에 대응하고자 생활쓰레기 처리반,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을 맞아 비대면 추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추석만큼은 가족, 친지의 안녕을 위해 방문·이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항상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군민이 다시 한 번 노력해주시길 것을 당부했다. 

김석환 군수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향방문 자제 운동을 펼치는 만큼 오지 못하는 자녀들에 대한 부모님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자 “고향 情 보내 드림”캠페인을 전개하여 자녀에게 보내는 농특산물에 대한 택배비를 지원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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