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종합대책반을 마련했다.

우선, 감염확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음식점·카페·전통시장·대형마트 등) 및 시설(성묘·교통·요양·복지·체육시설 등)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방역조치 및 이행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 또한,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촘촘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인천가족공원은 이와 관련해 추석 연휴기간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운영을 중단되며, 미리 성묘(이달 29일까지)와 사전신청을 통한 온라인 성묘(http://grave.insiseol.or.kr)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이름 등 자세한 사항은 29일 18시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홈페이지, 전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미추홀콜센터)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달 29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개인별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금액의 5%를 할인하던 것을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 받을 수 있다. 10% 할인은 예산 소진시 까지 진행되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연말까지 제공된다. 온느리 상품권 구매 시 신분증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또한,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주차 공간이 부족한 종합어시장 등 22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정차가 허용 된다.

연휴기간 부득이하게 이동해야 하는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평상 시보다 증차하고 여객선도 운행횟수를 늘려서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추석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및 생필품 등 주요 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밖에도 시가 마련한 ‘추석명절 연휴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특별방역·응급의료·성묘·물가안정·교통·급수 등 12개 분야의 세부대책이 담겨 있으며,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조동희 시 행정국장은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의료체계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추석은 시민들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동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내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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