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정순균 강남구 구청장은 지난 15일부터 추석 명절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지원 대상은 자력으로 소방시설 설치가 어려운 관내 단독주택·공동주택(아파트 제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등 화재취약가구 총 250세대다.

이번 사업은 소방시설 전문업체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오는 10월까지 투척용 소화기 131개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119대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며, 사용방법 교육도 함께 병행한다.

김석래 재난안전과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화재로부터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안전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투척용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법 제8조에 따라 모든 주택 소유자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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